인벡터, XBRL 자동화 솔루션으로 정정공시 '0건' 기록

XBRL 자동화 솔루션 및 회계 AI 전문 기업 인벡터가 2025년 3분기에도 정정공시 ‘0건’을 기록하며, XBRL 공시 정확도 측면에서 회계법인 대비 우위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인벡터는 지금까지 수행한 XBRL 작성·검증 업무에서 단 한 건의 정정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같은 기간 Big4 회계법인의 XBRL 용역에서는 정정공시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사례가 확인돼 품질 차이가 명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벡터의 높은 정확도는 Reference-XBRL 기반 자동화 기술에서 비롯된다. 약 1,000개 이상의 실제 공시된 XBRL 표 구조와 주석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셋으로 구축해, 타 기업의 DSD와 주석 패턴을 자동 비교·검증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 과정에서 실무자가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수작업이 제거되면서 평균 작성 시간 역시 기존 대비 60~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Reference-XBRL 서비스는 인벡터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벡터의 비용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1,200만 원으로 사업보고서, 반기, 연결/별도 XBRL 구축과 교육, 소프트웨어를 모두 제공하는 반면, 동일 범위를 Big4 회계법인에 의뢰할 경우 4,000만~5,000만 원 수준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인벡터 솔루션은 7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자동화 기반으로 DSD→XBRL을 10시간 내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가 비용과 효율 면에서 우위를 점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인벡터는 모든 고객사에 전담 파트너를 배정해 DSD 구조 점검, XBRL 태깅, IXD 최종 제출 파일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한다. XBRL 경험이 적은 기업도 짧은 기간 내 전체 작업을 완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인벡터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자산 5,000억 원 이상 기업은 회계법인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비용 절감과 업무 내재화를 위해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자산 5,000억 원 미만의 신규 의무 공시 대상 기업들은 XBRL을 처음 접하는 과정에서 실무적 가이드와 구축 지원을 동시에 필요로 해 솔루션을 선택하고 있다.

인벡터는 2025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은 XBRL 작업을 수행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상장사들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인벡터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된다. 인벡터 배규태 대표는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전담 케어를 표준화해 기업들의 회계 비용을 낮추고, 보고서 품질은 휴먼 에러 없이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