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4 회계법인에게 XBRL을 용역으로 맡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

Big4 회계법인에 XBRL 공시를 외주로 맡길 경우 발생하는 리스크를 분석했습니다. 비용 구조, 검증 리스크, 데이터 활용성 저하 등 비효율적인 구조를 수치 기반으로 비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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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2, 2025
Big4 회계법인에게 XBRL을 용역으로 맡길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결과

Big4 회계법인 XBRL 용역의 현실과 구조적 한계

최근 다수의 상장사가 인벡터 XBRL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업보고서 공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미 Big4 회계법인(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에 XBRL 용역을 맡기고 있던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의 상장사들까지 자체 내재화(Internalization)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배경과 Big4 XBRL 용역 구조의 현실적인 문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합니다.


1. 회계법인 내부의 XBRL 수행 구조

XBRL은 회계사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낮은 업무 중 하나입니다.
감사, 세무, 가치평가 등과 달리 커리어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계법인에서는 XBRL 작성 업무를 수습 회계사 또는 인턴 인력에게 배정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회계법인들의 채용 저하로 인해 수습 회계사 인력도 부족해지면서, 일부 Big4 법인은 실제로 대학생 인턴에게 XBRL 작성 업무를 맡기고 있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인력은 회계사 시험을 준비 중이거나, 기초적인 회계 지식만을 보유한 상태로 단기 근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XBRL의 품질 편차가 발생하고, 정정공시 비율이 높아지는 근본 원인이 됩니다.


2. 관리 체계의 비대칭성

대부분의 회계법인에서 XBRL 실무 담당자는 인턴·수습 인력이며,
파트너 및 매니저급 회계사는 업무 총괄(배정, 일정 관리, 수수료 정산 등)만을 담당합니다.
실제 태깅, 택사노미 매핑, 검증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즉, 고객사 입장에서는 “파트너 회계사와 협업한다”는 인상을 받지만,
실제 XBRL 작성 단계에서는 전문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인력이 작업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는 검증 단계에서의 오류 및 공시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회계사분들도 XBRL을 싫어합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Big4에 용역을 맡기는 이유

상장사들이 여전히 Big4에 XBRL 용역을 맡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정보 비대칭성
    대부분의 상장사는 회계법인 내부에서 XBRL이 어떤 방식으로 작성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외부적으로는 전담센터, 품질관리 프로세스 등 전문성을 강조하지만, 실제 내부 처리 구조는 외주나 인턴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2. 리스크 전가 구조
    정정공시가 발생하더라도, 실무 담당자가 아닌 외부 용역 기관(Big4)에 책임을 전가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입니다.
    실제로 2025년도 1분기 및 반기 기준, Big4가 작성한 XBRL 공시 중 약 67건의 정정공시가 발생했습니다.
    전체 약 600건의 XBRL 공시 중 11% 수준입니다.

이러한 문제 인식으로 인해 금융감독원은 ‘XBRL 자문법인’ 공시 제도를 도입하며,
용역 수행 기관의 전문성과 검증 프로세스를 명확히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XBRL 자문법인

4. 인벡터의 접근 방식

인벡터는 동일한 공시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XBRL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 정정공시 0건 — 2023~2025년까지 인벡터를 통한 공시에서 오류나 정정 발생 사례 없음

  • 평균 작성기간 2일 이내 — DSD 업로드부터 금융감독원 IFRS XBRL 편집기 제출까지 자동화

  • 투명한 비용 구조

    • 연간 소프트웨어 사용료 400만원

    • 선택형 컨설팅(전문가 검토 및 IXD 작성 지원) 800만원
      최대 1,200만원 / 최소 400만원으로 전체 공시 프로세스 완료 가능

또한 인벡터는 단순히 XBRL을 “대신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자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검증·재사용 가능한 구조를 제공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내부의 공시 내재화 역량 강화와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5. 결론

Big4 회계법인에 XBRL을 외주로 맡길 경우,
표면적인 안정감과 브랜드 신뢰도는 얻을 수 있으나
실제 공시 품질, 비용 효율성, 데이터 활용성 측면에서는 여러 한계가 존재합니다.

반면, 인벡터는 AI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인적 리스크를 제거하고, 재사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공시 체계를 제공합니다.
공시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XBRL은 단순한 ‘용역’이 아닌 데이터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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