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뒤 숫자 하나가 잘못됐다는 연락을 받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비슷합니다. “기존 보고서를 다시 제출하면 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정정공시는 새 보고서를 신규 제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접수된 원공시를 대상으로 정정서류를 제출하는 절차입니다. 정오표를 작성하고 실제 수정한 본문이나 첨부서류만 제출한 뒤 접수·공개 결과를 확인합니다.
이 글에서는 사업·반기·분기보고서를 중심으로 정정공시 방법을 정리합니다. 증권신고서나 주요사항보고서는 규정과 서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공시유형의 최신 기준을 별도로 확인하세요.
정정공시 뜻과 기재정정·첨부정정 차이
정정공시는 이미 접수된 공시문서에 수정사항이 생겼을 때 정정서류를 다시 제출하는 절차입니다. 원공시를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정정 이력을 연결합니다.
DART 회사별검색 안내에 따르면 보고서명 앞에는 [기재정정], [첨부정정] 같은 유형이 표시됩니다. 최종보고서를 선택하면 최신본을, 선택을 해제하면 정정 전 이력까지 볼 수 있습니다.
기재정정과 첨부정정은 DART의 공식 설명을 기준으로 다음처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분 | 공식 의미 | 실무 예시 |
|---|---|---|
기재정정 | 이미 제출된 보고서의 기재내용이 변경된 경우 | 사업 내용, 재무 수치, 주석 표 수정 |
첨부정정 | 이미 제출된 보고서의 첨부내용이 변경된 경우 | 감사보고서 등 첨부 문서 수정 |
빠진 첨부서류만 추가해야 한다면 DART 접수시스템의 첨부추가제출 경로를 확인합니다. 이는 위의 정정보고서 표시 유형과는 구분되는 별도 제출 경로입니다.
본문과 첨부가 함께 영향을 받거나 재무제표·XBRL 파일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실제 제출 유형과 범위는 적용 서식에 따라 공시 책임자, 외부감사인 등 관련 담당자와 먼저 확정하세요.
DART 정정공시 방법: 정정서류 제출 6단계
정정공시 절차의 핵심은 원공시 확인 → 영향 범위 확정 → 정오표·본문 수정 → 전송파일 생성 → 정정서류 제출 → 공개 결과 확인입니다.
1. 원공시와 정정대상 접수번호 확인
먼저 DART에서 정정할 원공시를 찾아 대상 기간, 접수일과 접수번호를 확인합니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 FAQ에 따르면 정정문서는 이미 접수된 문서에만 제출할 수 있습니다. 내부 초안이 아니라 실제 접수된 원공시를 기준으로 삼아야 해요.
2. 정정할 내용과 영향받는 문서 범위 확정
잘못된 셀만 보지 말고 같은 값이 들어간 위치를 모두 찾습니다. 재무제표 숫자가 바뀌었다면 본문, 주석, 정산표, DSD와 XBRL 제출파일에 같은 수정이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 XBRL 정정공시: DSD·IXD 영향 범위 확인
회사가 XBRL 제출 대상이고 재무제표·주석 또는 XBRL 태깅 값이 바뀐다면, XBRL 정정공시의 영향 범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DSD에서 수정한 내용이 IXD에 반영됐는지 대사하고, 공시 범위에 포함되는 파일의 누락, 단위·부호, 값 불일치를 점검합니다.
이때 모든 정정공시에 DSD와 IXD 재제출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정 내용이 각 파일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뒤, 구체적인 제출 범위는 회사의 공시 책임자와 외부감사인 등 관련 담당자에게 확인하세요.
3. 정오표 작성과 실제 본문 수정
접수한 문서를 DART 편집기에서 열고 문서 상단의 정정문서 작성 영역에서 정오표를 작성합니다. 정정사유와 정정 전·후 내용을 정리한 뒤 실제 본문이나 표도 함께 고칩니다.
수정 후에는 파일형식검사와 전자공시 화면 미리보기로 문서가 정상적으로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4. 실제 정정한 문서만 포함해 전송파일 생성
DART 편집기의 제출 → 전송파일 생성에서 정정용 전송파일을 만듭니다. 정정대상 접수번호를 연결하고 실제로 수정한 문서만 포함합니다.
정정하지 않은 본문이나 첨부서류까지 포함하면 정오표 미작성 메시지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실제 수정한 문서만 제출 대상에 포함했는지 확인하세요.
5. DART 정정서류 제출과 접수 결과 확인
전송파일은 DART 편집기에서 바로 제출하거나 DART 접수시스템의 문서제출 → 정정서류제출에서 제출합니다. 이후 제출결과조회와 접수현황조회에서 정상 접수 여부를 확인하세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FAQ는 일반적인 정정서류 제출에 별도 기한이 없으며, 정정사항이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제출하는 것이 좋다고 안내합니다. 다만 정정명령이나 별도의 통지·규정이 적용되는 경우에는 해당 기한과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6. 최종보고서와 정정공시 이력 확인
마지막은 공개 DART를 기준으로 확인합니다. 정정 유형, 정오표와 수정 본문, 첨부서류가 의도한 버전으로 보이는지 점검합니다. 최근 1주일 동안 제출된 건은 최근정정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정정공시 발생률을 낮추려면?
모든 정정공시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파일 간 값 불일치, 반영 누락, 구버전 제출처럼 최초 제출 전에 발견할 수 있는 오류는 검증 흐름을 정비해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정정공시를 피하는 일이 아니라, 제출 전에 오류를 발견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죠.
1. 변경 영향표로 수정사항 추적
숫자나 문구를 바꿀 때 해당 셀만 고치지 말고 본문·표·주석·첨부서류에 같은 내용이 들어갔는지 확인합니다. DSD나 IXD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라면 해당 파일까지 범위에 포함합니다. 변경 항목, 영향받는 문서, 수정자, 확인자, 반영 여부를 한 표에 기록하면 한 파일에 이전 값이 남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제출 기준이 되는 최종 파일 관리
감사인 수정본과 내부 작업본, DSD V1·V2가 섞이면 변경사항이 누락되거나 구버전이 제출될 수 있습니다. 최종, 진짜최종 같은 파일명에 의존하지 말고 제출 기준 버전과 최근 수정자·수정일을 명확히 남겨야 합니다.
3. 담당자 검토와 자동 대사 병행
정정 필요 여부와 공시 범위, 회계적 판단은 담당자가 검토해야 합니다. 반면 합계 오류, 본문·주석 숫자 불일치, 맞춤법과 띄어쓰기처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항목은 자동 검증을 함께 활용할 수 있습니다.
XBRL 제출 대상이고 DSD·IXD가 검토 범위에 포함된다면 두 파일의 누락, 단위·부호, 값 불일치도 제출 전에 대사합니다. 마지막에는 검증 항목, 검증 결과, 확인자를 남겨 어떤 기준으로 최종 제출을 승인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기보고서 사이클 전체를, 인벡터 하나로.
인벡터는 연결·별도 기준본 관리부터 수정사항 검토와 최종 DSD·IXD 대사까지 이어지는 반복 업무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합니다.
1. 연결·별도 기준본과 버전을 한눈에 관리
인벡터 DSD 워크북 관리는 DSD 보고서를 업로드하고 보고서 목록과 버전을 관리하는 기능입니다. 최근 수정한 워크북을 확인하고, 별도·연결 및 사업·분기 구분, V1·V2와 같은 현재 버전, 수정자와 수정일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DSD 비교와 리뷰로 수정본 검증
인벡터 DSD 대사는 기준본과 수정본 등 두 개의 DSD를 비교해 버전 간 변경값, 합계 불일치와 단수 차이를 보여 줍니다. 의도한 항목만 바뀌었는지, 수정하지 않아야 할 값까지 달라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 인벡터 DSD 리뷰에서는 하나의 DSD 안에서 재무제표 본문과 주석의 수치 일치 여부, 합계 불일치와 단수 차이, 맞춤법·띄어쓰기 결과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같은 숫자가 존재하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주석 위치에 입력됐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3. 최종 DSD·IXD 자동 대사
IXD 작성이 끝나면 인벡터 DSD·IXD 대사로 두 파일의 주석 수치를 자동 비교할 수 있습니다. 대사 결과는 금액의 일치·불일치와 부호 차이 등을 구분해 보여 주므로, DSD 수정사항이 IXD에 빠짐없이 반영됐는지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매 분기 동종업계의 주석 구조와 태그를 다시 찾고, 최종 DSD와 IXD를 일일이 눈으로 비교하고 있다면 인벡터에 문의해 보세요. 반복적인 사례 탐색과 파일 대조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정정공시 발생 가능성도 낮출 수 있습니다.